[파이낸셜뉴스] RG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발리 최고급 호텔 선순위 대출펀드와 메자닌 투자펀드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RG자산운용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소피텔호텔(Sofitel Hotel)에 1억2500만달러(메자닌 3500만달러, 선순위대출 9000만달러) 약 140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 투자를 각각 완료했다.
발리 소피텔호텔 인수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메자닌 투자분의 경우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해당 호텔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지 등으로 유명한 발리섬의 최고급 시설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발리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운영 중인 특급 호텔이다. 운영경비를 대폭 절감해 인도네시아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RG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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