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20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판교 크래프톤 타워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상향 조정한 92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교 프라임 오피스 시장은 가파른 가치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 "크래프톤 타워의 가치 상승분은 640억원, 상향된 주당 가치는 1200원이다"라고 말했다.
순자산가치(NAV)는 48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5개 자산의 매입액은 총 1조1800억원이며 밸류에이션에 추정 자산가치 1조4000억원, 대출과 보증금 및 우선주 9580억원 등을 감안한 NAV는 4810억원이다"라며 "크래프톤 타워의 평강 가치를 카카오빌딩 수준으로 가정한다면 NAV는 5580억원, 주당 가치는 1만700원까지 상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공실률은 코로나19로 8~9월 일부 임차인 재조정 이후 안정세다"라며 "평균 임대만기는 4.6년으로 오피스 리츠로는 장기에 속하며 대부분의 자산에 임대료 인상률 2~3%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기업 중심으로 판교 오피스 시장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를 담은 신한알파리츠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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