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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아울렛·테이크아웃 서비스까지… 호텔가 생존 모색

서울드래곤시티 ‘두두 와인 창고’
1000여종 무료 콜키지로 즐겨
오픈키친·도시락·드라이브스루도

와인 아울렛·테이크아웃 서비스까지… 호텔가 생존 모색
서울드래곤시티의 '두두 와인 창고'는 총 1000여종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급호텔들이 식음료(F&B)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아울렛을 선보이는가 하면, 호텔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엄선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 아울렛 '두두 와인 창고'를 선보였다.

특급호텔 소믈리에가 직접 엄선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월별 색다른 테마에 맞춰 다양한 와인을 할인가에 내놓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

두두 와인 창고는 모두 1000여종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구매고객은 파스타, 과일&치즈 등과 함께 매장에서 즐기거나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무료 콜키지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 용산에 위치한 대규모 와인 아울렛으로, 호텔 숙박객뿐만 아니라 F&B 서비스를 즐기는 이용객 모두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를 다음달 오픈한다. 앞서 르 파사쥬는 지난 9월 말 인기 메뉴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오픈 키친'을 선보였다. 다음달 1일 1700여종의 와인을 보유한 국내 호텔 최대의 와인스토어가 공개되면서 완전한 고메 스토어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선보이고,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확대한다. 그랜드 키친의 대표 메뉴를 모은 도시락 '그랩앤고'는 올해 봄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시즌3까지 나왔다. 도시락은 총 2종으로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알차게 구성해 외식이 어려운 때에 특별한 집밥 한상이나 소규모 미팅자리의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