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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철도 추진연합 고양선 연장 촉구집회 고양시청에서 개최

교통격차 해소와 서울의 부동산 정책 안정화를 위해 고양선 식사역 연장 강력히 촉구


고양도시철도 추진연합 고양선 연장 촉구집회 고양시청에서 개최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위원장 윤종현 이하 도추연)은 지난 11월 20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선 식사역 연장에 대한 촉구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주민 99명이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회에 참여하였다. 주교동 공영1주차장에서 고양시청까지의 행진으로 ‘근조 국토교통부’, ‘근조 교통기본권’ 등의 만장을 들고 상여소리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고양시 병의 지역구 시도의원인 김경희 도의원, 김보경 시의원, 조현숙시의원, 박시동 시의원, 정연우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교통소외지역인 식사풍동에 식사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집회 후반 김현미 국토부장관, 홍정민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의 사진에 계란 40여판을 던지며 고양선 연장에 미온적인 정치인들을 질타하였다.

또한 고양시청 진입을 위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하였으며, 고양시청 현관 앞에서 연와투쟁을 하며 고양시장이 나와서 식사역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도추연은 “우리는 더 이상 집토끼가 아니다!”라는 투쟁선언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식사역 연장에 대한 전향적 검토지시는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고문인가? 기계적 B/C 값을 기준으로 정책적 판단도 없이 경제성만을 강조한다면 철도망의 빈익빈 부익부의 교통격차만 가중 시킬 뿐이다”라며 고양선의 연장은 경제성이 아닌 교통격차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의 정책적 판단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고양도시철도 추진연합 고양선 연장 촉구집회 고양시청에서 개최


국토부는 지난 17일 서울도시철도 11개 노선을 승인 하였으며, 10개 노선중 6개 노선은 지역소외 해소와 강남북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판단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도추연은 ‘서울의 집값을 안정화 시키기위해 만들어지는 3기 신도시는 기존 배후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더불어 계획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서울의 새로운 지하철 노선을 10개나 신설하며 서울의 교통의 편리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의 집값을 안정화하기 보다는 역행하는 정책이다’라며 ‘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정책에 대해 신도시 안의 광역교통대책에 머물것이 아니라 신도시 배후 도시와의 철도교통의 연계성을 고려 하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전 고양경전철 사업의 유보 결정으로 교통불평등이 가중 되었던 식사풍동지역의 주민들의 고양선 식사역 연장에 대한 염원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국토부에서 희망고문이 아닌 교통격착 해소와 균형발전의 정책적 판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에는 주권자로서의 권리로, 다음 선거에서 명확하게 심판할 것을 경고하였다.

도추연은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와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수립시 고양선 식사역 반영을 촉구하며 11월 27일 금요일에 청와대 앞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및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