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채혈로 가정에서 20분 만에 lgG 농도 측정
최근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병원에 가지 않고 자신의 면역력을 가늠해 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나의 면역력이 강한지 약한지 알아보고 싶다면 신체의 면역글로불린G(lgG) 농도를 측정해보면 된다. lgG 항체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붙잡아 몸을 보호하는 단백질이다. lgG 항체가 부족하면 바이러스성 질환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집에서 모세혈관 채혈만으로 lgG 농도를 알아볼 수 있는 키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이뮨첵 lgG’는 세계 최초 전혈, 혈청 혈장을 이용한 lgG 항체 농도 측정 래피드 테스트 키트다.
이뮨첵 lgG를 사용하면 집에서 20분 만에 lgG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란셋으로 손가락 끝을 눌러 모세혈관의 피를 채혈한 다음, 채혈튜브에 혈액을 채워 반응전개액에 섞고 키트에 반응전개액을 4방울 떨어뜨리면 20분 후 검사 결과가 나타난다.
검사 결과에 따라 lgG 농도가 부족하거나 적당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만약 필요 이상으로 lgG 농도가 낮게, 또는 높게 나타났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면역력을 알아볼 수 있는 기존의 검사 키트는 병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이뮨첵 lgG의 경우 란셋을 이용해 약간의 혈액만 채혈하면 집에서 스스로 검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뮨첵 IgG’는 △2013년 NET(신기술) 인증 △2014년 바이오협회의 바이오IP 골든벨 수상 △2015년 식약처 허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제 인테넷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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