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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한강 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내년 입주

대림산업 디벨로퍼 사업 성공
1월 주거시설부터 입주 시작

'서울숲·한강 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내년 입주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사진)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직접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한 단지다.

2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난 2005년 부지를 매입한 후 약 15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림산업에게는 서울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이자,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자리잡은 특별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다양한 평면 도입,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 등을 적용해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진행했다.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세대 수를 3세대로 조합(9층 이하 4세대)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세대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가 적용됐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당시 3.3㎡당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웠고, 대형 고급 주택임에도 청약 경쟁률 2.89대 1을 기록하며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올해 5월 잔여 세대 분양에서는 3개 주택에 총 26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은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투자 및 건설 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확보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되며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내년 상반기 중 입주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