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사업 투자 확대 소식에 강세다.
1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크리스탈신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50원(2.77%) 오른 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사회결의에서 자회사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탄구얼웨이)를 통한 그래핀 생산 장비 구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비 구입 비용은 2억7000만 위안(한화 약 453억원)이다.
구입 장비는 침전탱크, 반응기, 그래핀초음파분쇄기 각 60대로, 크리스탈신소재는 구입한 그래핀 생산 장비를 바탕으로 본사에 자동화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그래핀 소재 및 제품의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6월 자회사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회사를 통해 그래핀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회사 탄구얼웨이를 인수하는 등 전략적 신사업으로 그래핀 사업을 지속 확대해 왔다.
자회사 탄구얼웨이는 자체적인 초도 양산 라인(pilot production line)을 활용해 고품질의 그래핀 소재 생산에 성공하고, 하위 응용제품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고무적인 진전을 이뤘다.
현재 보유한 그래핀생산라인으로는 이미 생산 과부하 상태이고 그래핀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자회사 장쑤신가성환보신재료유한회사(신가성)'는 그래핀 항균 마스크 등 응용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그래핀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탄구얼웨이를 인수한 뒤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에 구입한 그래핀 생산 장비를 투입해 자동화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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