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업계 최초로 휴대폰 번호만으로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CU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8년 CU의 멤버십 앱 '포켓CU'를 리뉴얼 오픈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제, 할인, 적립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바코드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CU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고객이 POS의 고객용 화면이나 카드 단말기(동글)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기만하면 바로 CU 멤버십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내역이 발송되며, 고객이 포인트 유효기간(6개월) 내에 CU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CU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CU가 포인트 간편적립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기존 회원 위주의 적립 시스템을 비회원으로 확대하고 적립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CU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선 적립 후 가입 시스템을 통해 포인트 적립에 대한 고객들의 심리적 장벽은 낮추는 한편, 향후 포인트 사용 시 멤버십 가입을 유도해 가맹점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BGF리테일 최지영 CRM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번거로움 없이 업계 최대 수준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앱과 점포를 잇는 O2O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의 실속 쇼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