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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do IT]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 전기세 비교 해봤다

손쉬운 '터치'로 따뜻한 공간을...맞춤형 난방 시스템 지원

[김기자의 do IT]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 전기세 비교 해봤다
샤오미가 내놓은 전기난로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는 맞춤형 난방시스템을 지원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진=김아름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전기난로까지 스마트하게 쓰는 시대가 왔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는 18℃부터 28℃까지의 6단 온도 조절과 1시간, 3시간, 5시간, 12시간의 4단 타이머를 제공해 손쉬운 '터치'로 따뜻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난방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미홈 앱으로 집안 온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편리하게 밖에 있을 때도 집에 도착하기 전 미홈 앱을 통해 라디에이터를 미리 가동해 훈기를 느낄 수 있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샤오미 제품 답게 깔끔하고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소품과도 찰떡같이 어울렸다. 무엇보다 이동이 간편했다. 여자 혼자 한손으로 훌쩍 들어도 어려움이 없었고 이방, 저방으로 들고 다니는데도 불편하지 않았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 특장점은 2200W의 빠른 가열이다. 켜자마자 열기가 후끈 느껴졌으며 3분안에 완전히 뜨거워졌다. 넓은 방열구 설계로 단시간 내 실내 온도를 상승시킨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같은 장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로 전기세 문제다.

기자는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의 체감 전기세가 어느 정도 될 지 다른 가전들의 사용량과 함께 비교해 봤다. 먼저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를 켰을때 실제 어느정도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측정해봤다. 측정기에는 2075W가 표시됐다. 드라이기를 가동할 때는 1288W, 식기세척기를 돌릴때는 1880W, 전자렌지를 돌릴 때는 1445W인 것에 비추어 봤을 때 전기사용량이 적은편은 아니었다. 다만 매일 식기세척기를 1시간 가량 2~3번 돌리 듯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도 시간을 정해서 이용하면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꺼지고 나서도 훈기가 꽤 오래 지속 됐다.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의 국내 출시 가격은 8만5800원으로 Qoo10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SK네트웍스서비스와의 샤오미 공식 A/S 지점 5곳을 통해 보증 기간 1년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기자의 do IT]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 전기세 비교 해봤다
드라이기를 가동할 때는 1288W, 식기세척기를 돌릴때는 1880W, 전자렌지를 돌릴 때는 1445W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를 사용할 때는 측정기에 2075W가 표시됐다. 사진=김아름기자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