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오른쪽)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대관 원장이 지난 2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미술관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대국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관람객과 홈페이지 방문객 현황 등의 데이터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증가된 미술관 누리집 방문객이 실제 미술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연관성을 분석하고 향후 미술관 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여 미술관에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술관 데이터 공유 및 통계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정책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 업무협약이 미술관 관람객 데이터 공유·협력을 통해 그 활용성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 미술관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시의성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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