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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해외 리츠 1억弗 투자.. 내년 1월 말 위탁운용사 뽑는다

행정공제회가 해외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단독 사모펀드 형태인 SMA(별도일임계좌) 방식으로 행정공제회가 원할 때 투자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해외 리츠 SMA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12월 23일까지 제안을 받아, 내년 1월 말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장 리츠 지역은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 위주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분산 투자가 중심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운용사 재량으로 국가 및 섹터별 비중 조정이 가능하다. 목표 수익률은 연 8%다.

행정공제회는 올해 말 자산 규모가 15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대체투자 비중을 지난해 54.6%에서 올해 약 59%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외 35.9%, 국내 22.9%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