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동가게’ 방송에서 17분만에 매진된 ‘테일러센츠 한정판 점보디퓨저’. 오쇼핑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1일부터 진행한 '2020 계탄날' 행사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9일 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첫 주에만 100만 건 이상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주말 동안 주문 건수는 33만건으로 올해 최대 주말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최적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이 파격적 프로모션 행사와 만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오쇼핑은 전했다.
'계탄날'은 최대 50%의 적립금, 할인가 판매, 쿠폰 지급, 카드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CJ오쇼핑 연중 최대 행사다. 특히, 구매 금액의 50% 적립금을 지급하는 CJmall '반값 타임딜'은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서 고객 자체 바이럴이 생길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거리두기 정책 강화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며 주방용품, 가전 용품 판매가 호조였다. 'LG 코드제로 청소기'는 지난 6일 방송에서 두 번 모두 각 2000개 정도의 고객 주문이 몰렸고, 2일 최화정쇼 방송에서 판매한 'AMT 프라이팬 풀세트'와 5일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판매한 '포트메리온 8인조 풀세트'는 목표대비 150%가 넘는 실적을 올렸다.
연말 연시가 다가오며 크리스마스가 선물로 인기 높은 '테일러센츠 대용량 디퓨저'는 8일 동가게 방송에서 방송 17분만에 약 3000개의 준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코로나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고객을 위한 패션/잡화 상품도 인기였다.
'동가게' 1일 방송에서 구찌/프라다 등 명품부터 더엣지, 칼라거펠트 등 CJ오쇼핑 단독 브랜드에 고객 호응이 이어지며 총 주문금액이 35억을 넘었다.
'2020 계탄날'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2020 고객 감사 대전 행사 '계탄날'에 대한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 더 뜨겁다"며 "남은 기간 방송·상품 준비 역량을 총동원 해서, 거리두기 격상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