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소독기를 개발했다.
제이에스엠헬스케어는 실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예방과 소독 살균이 가능한 자동소독기세이프에어 플러스(SAFEAir Disinfectant)를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발된 세이프에어는 일반적으로 소독액을 분사하는 방식의 기존 방역 제품들과 다르다.
1차로 마이크로 단위의 초미세 소독입자를 자동분사 시키는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능으로 실내 벽, 천정 등의 손이 닿지 않는 곳곳의 바이러스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미세 소독입자를 플라즈마 융합으로 매우 빠르고 강력하게 2차 소독을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세이프에어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38cm x 43cm x 90cm인데 바퀴가 있어 쉽게 옮길 수 있다.
또 야간 자동예약 및 동작으로 50분이면 약 165㎡(50평)를 소독할 수 있다. 단계별 모드에 따라 예약기능과 소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세이프에어는 공기청정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제이에스엠헬스케어의 김동수 박사는 "세이프에어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면서 "향후 개별국가 특허출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소독에 최적화된 세이프에어를 세계 시장에 진출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이에스엠헬스케어는 세이프에어 플러스의 기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어워드 인증을 받았다. 이롬헬스케어㈜와 사업제휴 협의중이며 미국 등 20개 국가와 수출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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