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90도까지 보관 가능한 초저온탱크 기술 내재화 완료
대창솔루션 CI
[파이낸셜뉴스] 대창솔루션은 코로나19 백신 원료의 수입으로 인한 콜드체인(저온 유통방식)이 주목받음에 따라 자회사 크리오스의 초저온 저장탱크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 선구매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부분의 백신은 낮은 온도에 보관해야 하므로 콜드체인 기술이 관건이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 섭씨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돼야 한다고 알려져 초저온 저장용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대창솔루션의 자회사 크리오스는 초저온탱크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초저온 시스템 전문기업인 크리오스는 아시아 최초의 LNG 추진선에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 장치를 납품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1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
크리오스는 해외 다국적 기업의 제품제조 승인, 초저온 및 LNG 저장탱크와 관련한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등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일반 CE탱크는 물론 LNG 저장탱크, 가스 홀더(Gas Holder)와 공기분리장치(ASU) 플랜트용 공기정화베셀(Air Purification Vessel)에 이르기까지 초저온 핵심 제품군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영하 190도 액화질소까지 보관 가능한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 기술을 내재화 완료했고 영하 253도까지 보관 가능한 액화수소용 저장용기도 개발 중이다”라며 “초저온 저장탱크는 향후 콜드체인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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