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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 롯데카드와 제휴… 2030세대 ‘미식 FLEX’ 는 캐치테이블로

‘롯데백화점Flex 카드’ 발급 시 바우처 등 혜택


[파이낸셜뉴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은 지난달 롯데카드와 프로모션을 위한 사업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캐치테이블은 인원, 장소, 시간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레스토랑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32곳 중 21곳을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을 만큼 인기 레스토랑 예약에 편리한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25일 2030 MZ 세대(밀레니얼 세대 & Z세대)를 겨냥한 ‘롯데백화점 Flex 카드’라는 이름의 새로운 신용카드를 런칭했다. 롯데백화점 Flex 카드는 만족감을 위해 망설임 없이 소비하고 SNS를 통해 이를 표현하는 젊은 세대의 ‘플렉스’소비 문화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등에서 소비할 때 ‘통큰’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알려져 있다.

캐치테이블은 롯데카드와 롯데백화점 Flex카드를 선택한 소비자들에게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바우처를 제공하는 제휴를 체결했다. 카드 이용자는 캐치테이블과 제휴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바우처를 통해 웰컴 드링크, 와인, 디저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자들은 캐치테이블이 제공하는 바우처와 예약 서비스를 통해 ‘미식 FLEX’의 경험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캐치테이블은 제휴된 레스토랑과 미식회를 기획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단순 레스토랑 예약을 넘어 다양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최근 하나의 문화적 코드로 자리잡은 ‘미식’이라는 사회적 흐름과 이와 관련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신규 출시한 롯데카드, 캐치테이블의 방향성이 하나로 일치된 혜택이라고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롯데백화점Flex 카드 바우처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캐치테이블은 최근 구글 지도와의 제휴를 체결해 구글맵 어플 안에서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업무 제휴를 체결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캐치테이블과 제휴를 체결한 업체는 트립어드바이저, 트리플 등 다양한 업체가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