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5일 라온피플에 대해 주요 제품인 AI 머신비전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머신비전 검사는 인건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생산효율화를 위해 2000년대부터 도입됐다"며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8.15% 성장하는 가운데 AI 및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머신비전에 AI를 부가한 AI머신비전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AI 기반의 추론 능력을 활용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기존 룰(Rule) 기반의 머신비전보다 생산 수율이 높고 비정형 불량 검사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장비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손 연구원은 "2021년은 고객사와 전방산업 다변화에 따른 AI 머신비전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에서 자동차 외관의 불량 여부 판단이나 중고차 가치 산정 시에도 라온피플의 장비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따라 농산물의 생육과정 등을 AI 머신비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교통 및 덴탈 분야에서도 AI 머신비전 솔루션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어 AI 머신비전 솔루션 적용 산업은 향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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