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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S펜 탑재 공식화..스마트폰이 반려동물도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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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밝혀

갤럭시S21, S펜 탑재 공식화..스마트폰이 반려동물도 찾아줘
삼성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출처=레츠고디지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S21의 내달 출시를 공식화했다. 갤럭시S21에는 S펜과 삼성의 자체칩셋인 엑시노스2100이 탑재될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뉴스룸에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향한 2021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노 사장의 기고문이 게재됐다.

■갤럭시S21,S펜 탑재 현실로
기고문에는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S21의 구체적인 스펙이 드러났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특징이었던 S펜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로운 폴더블폰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후속 모델인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Z 폴드2' 등 2종의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폴더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발전 시켜 왔다"라며 "앞으로도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위해 폴더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폴더블 사용성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 강화
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군에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제품은 고객의 일상과 습관을 학습해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한다. 우리는 앞으로 갤럭시 제품 포트폴리오에 이와 같은 개인화 기능을 더욱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100과 관련한 언급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시리즈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AI) 전용 칩셋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있다.

노 사장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열쇠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맞춤형 모바일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