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과 손잡고 선진물류 기술 도입
내년 서이천, 내후년 화성에 추가 물류센터 완공 예정
[파이낸셜뉴스] 물류센터 전문 개발기업인 브릭프로퍼티스(이하 브릭)가 일본 저명 물류센터 전문기업과 손잡고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브릭은 일본 물류센터 전문기업 후쿠다앤파트너스(Fukuda & Partners, 이하 ‘F&P’)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물류센터 개발계획에 대한 기술 자문 및 교류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F&P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화주사에 물류센터를 공급한 전문성을 바탕으로브릭에게 물류센터 시공 및 개발 전반에 관련한 전문 기술과 노하우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브릭은 현재 조성 중인 물류센터에 F&P 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다. 2001년에 설립된 F&P는 일본 현지 뿐만 아니라 해외 물류센터 조성 노하우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미얀마,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물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 이온(AEON), 코카콜라, 다이와, 한큐, 안젤로고든 등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브릭프로퍼티스 김진국 대표는 “지난 6월 브릭1호(브릭용인물류센터)의 성공적 준공에 이어 2021년 브릭2호(브릭서이천물류센터), 2022년 브릭3호(브릭화성물류센터) 등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추가 물류센터 공급이 계획돼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F&P의 노하우와 브릭의 사업 파이프라인이 만나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화주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을 가진 물류센터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릭이 올해 준공한 브릭용인물류센터는 용인 남사면에 위치해 수도권 물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온과 저온 창고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릭용인물류센터는 맥도날드의 식자재 담당 업체 코리아후드써비스, 매일유업 식자재 유통 담당 업체 엠즈푸드시스템 등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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