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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책임감, 배성우 하차한 '날아라 개천용' 합류

배성우 '음주운전' 논란에 하차
이정재 불발되자 정우성 나서
같은 소속사 동료

정우성의 책임감, 배성우 하차한 '날아라 개천용' 합류
배우 정우성 /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이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다. 그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배성우의 자리를 대신한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정우성이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2일 12회 방송을 하고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한편 이날 정우성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었다"며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위해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 씨는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 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였고 실례가 안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