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육수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거리 두기 2단계와 2.5단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달 24일부터 현재까지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거리 두기 격상 이전과 비교해 약 200% 배달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 중 육수당의 주요 메뉴인 서울식국밥, 수육국밥, 순대국밥, 육개장, 소양곰탕, 굴국밥 등 국밥 메뉴들이 전체 배달 매출의 약 77%를 점유해 국밥에 대한 배달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육수당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이 진행되면서 보다 다양한 메뉴를 배달로 즐겨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 국밥 메뉴에 대한 배달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육수당은 전국 60여개의 매장에서 배달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육수당 관계자는 "매장에서 먹어야 한다는 국밥의 인식이 코로나19이후 배달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육수당은 배달 및 포장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배달에 특화된 샵인샵 매장, 배달 전문 매장 등의 오픈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