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각 기관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청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인천시는 2021년 3월께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인근에 여행객 및 인근 주민을 위한 세차장 및 카페를 조성한다. 지역사회 저소득층 27여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세차장 및 카페 조성을 위한 부지 및 건물을 무상임대하며 초기 사업비로 4억8000만원을 인천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매장을 개발하고 향후 최장 1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차 및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청년 및 취약계층 운영 식음 팝업매장 8개소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카페 1개소 △발달장애인 고용 카페 1개소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마련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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