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앞에 선 조선 도령들. 문화재청이 제작한 웹드라마 '삼백살 20학번'에 나오는 장면이다.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번번이 과거시험에 낙방하는 전강운, 김신재, 허창 조선 도령 3인방이 우연히 2020년으로 떨어진다. 서원관리자의 딸 서연과 만나면서 청춘들은 좌충우돌한다. 이들이 누비는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이다. 소수서원,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10분짜리 총 6편으로 구성된 이 웹드라마의 타이틀은 '삼백살 20학번'. 제작자는 낯설게도 문화재청이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을 홍보하기 위해 이 웹드라마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원에 대한 국내외 미래 세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표다. 콘텐츠는 문화재청 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을 통해 이날부터 공개된다. 출연진은 실력파 신예배우들이라고 한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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