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로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고벤처포럼 전경. 한국엔젤투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21일 '2020년 고벤처·엔젤리더스·팁스 연합포럼'에서 국내 엔젤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 시상식을 개최한다. 엔젤투자 활성화 유공 포상은 엔젤투자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도입됐다. △엔젤투자자 부문 △개인투자조합 부문 △엔젤클럽 부문 △엔젤투자지원 부문 등 총 4점의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부문별 장관 표창의 영예는 젠티움파트너스의 박현준 대표(엔젤투자자 부문), 코사인인베스트먼트의 강수현 대표(개인투자조합 부문), AI엔젤클럽(엔젤클럽 부문), 법부법인 이후의 류권영 파트너 변호사(엔젤투자지원 부문)에게 각각 주어졌다.
박현준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총 37건, 약 10억원)하며, 투자기업의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3300억원에 달하는 등 엔젤투자자로서 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강수현 대표는 지난 2011년 1호 전문개인투자자로 선정된 이래, 총 6개, 177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영하며 총 1300억원의 후속투자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권영 파트너 변호사는 엔젤투자 전반의 저변확대를 위해 엔젤투자자 양성 법률교육 105회, 창업기업의 투자역량 강화 교육 19회, 멘토링 120회 등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고영하 회장은 "엔젤투자는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에 있어 생존자금과 같다”며 "앞으로도 엔젤투자자들이 주춧돌이 되어 엔젤투자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수상자에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특강과 함께 내년 투자생태계를 전망하는 패널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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