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시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를 진행했다. 신가균 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오른쪽)이 안상수 수와진사랑더하기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 및 겨울나기 필수품인 연탄과 김장김치를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를 통해 인천 지역 및 전국의 40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역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천 지역 2000가정과 전국의 2000가정을 선정했다. 선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만족 걷기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2만3000장 상당의 연탄을 지난 12일부터 인천시 저소득가구 100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부만족 걷기기부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 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공사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공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누적 걸음 8715만보를 걸어 2000만원을 적립했다.
여기에 공사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김장김치 8680kg를 구매해 인천시 중구, 동구, 남동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600가정과 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 17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공사 임직원, 협력사, 자회사 직원이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지역사회에 전달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행사 대신 중소기업의 김치를 구매했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겨울철 추위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크리스마스 선물, 연탄, 김장김치 등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