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적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이은 기부에 나섰다.
SK텔레콤 CS T1(T1)은 이상혁 선수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열매)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 선수는 지난 3월에도 사랑의열매에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총 7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다른 T1 소속 선수들도 일정시간 개인방송(스트리밍)을 통해 받은 후원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SK텔레콤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2019.4.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이상혁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기부 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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