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렘데시비르' 보다 50배 이상의 치료 효능을 지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골드퍼시픽이 장 초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골드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8.33%(120원) 오른 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지난 8월 경희대학교 강세찬 교수로부터 임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을 인수했다. APRG64는 강세찬 교수가 천연물 기반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강세찬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C형 간염 치료를 목적으로 APRG64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 같은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치료제로서 효능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APRG64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초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이상 세포 침입 차단과 감염 후 증식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RG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감염 후 치료까지 가능하므로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보다 나은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APRG64는 이미 코로나의 원인바이러스가 돌연변이가 생기더라도 억제할 수 있는 작용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부작용은 적고 효과가 높은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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