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닉글로리 최대주주가 3거래일 연속 지분확대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확대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닉글로리 최대주주 조이프렌즈는 공시를 통해 지난 24일 장내매수를 통해 코닉글로리 주식 11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조이프렌즈의 장내매수는 지난 22일부터 사흘째다. 22일 13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고 그 다음날인 23일에도 13만256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어 24일에도 11만주를 확보함으로써 3거래일 동안 총 37만256주를 장내에서 매집했다.
이로써 조이프렌즈 지분율은 기존 9.33%에서 10.06%로 늘었다. 이처럼 조이프렌즈가 최근 지분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일부 소액주주들의 적대적 M&A(인수합병) 방어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프렌즈 측은 오는 3월5일 임시주주 총회에서 회사명을 네오리진(Neorigin)으로 변경해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사명변경을 완료하고 게임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해 게임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닉글로리는 글로벌 150개국에서 흥행이 확인된 '아이들엔젤스(idle angels)'의 국내와 일본 시장 론칭을 시작으로 2021년 분기별 1개 이상 게임을 퍼블리싱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엔젤스'는 중국의 조이포트와 국내 게임 개발자들의 협업으로 개발된 것으로 코닉글로리가 이 게임에 대한 한국과 일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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