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30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서울 최초 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변보다 저렴하고 8년간 임대 보장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시티건설이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분양에 나선다. 서울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최대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전세난의 '대안'으로 꼽힌다.
시티건설은 오는 30일 서울 양원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 84㎡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은 서울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인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부담도 낮췄다. 특히 서울시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월세 부담이 없으며,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을 확보하게 된다.
1438가구의 고정수요를 품은 개방감 높은 스트리트몰 상가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인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도보를 따라 일렬로 이어져 있어 개방감이 높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이며, 상가 내부에는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돼 상품 차별화를 더할 예정이다.
내년 1월 4~5일 이틀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으며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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