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T세포 림프종 치료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경보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50%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양덕환 교수(혈액내과)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최근 표적항암제인 코판라이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사이타빈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전일 밝혔다.
이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7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국제적 연구자 주도 제1상 및 2상 임상시험도 마쳤다.
연구결과는 국제 암학술지인 암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경보젬시타민염산염을 원료로 한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가일은 2005년 7월 11일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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