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6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19) 내린 2984.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한 뒤 장중 3027.16을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3000선을 내줬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541억원, 630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나홀로 1조66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37%), 중형주(-0.36%)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소형주(0.53%)만이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별로는 증권(3.20%)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1.57%), 금융업(1.21%), 전기가스(0.97%), 건설업(0.53%)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계(-2.11%), 운수장비(-1.86%), 운수창고(-1.84%), 철강금속(-1.49%), 유통업(-1.1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증시 시가총액 1~4위 종목은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83%), 삼성전자우(-0.67%)는 약세를, SK하이닉스(1.15%), LG화학(0.34%)는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삼성SDI(-0.87%), 현대차(-2.63%) 등이 하락세를, 셀트리온(0.28%), 카카오(2.82%)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보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55포인트(0.46%) 내린 981.2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9포인트(0.15%) 오른 987.25로 개장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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