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젠큐릭스가 자체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키트 진스웰ddEGFR(디디이지에프알)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수가 심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7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젠큐릭스는 전일 대비 5.52%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키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진스웰ddEGFR은 비소세포(Non-Small Cell)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을 활용해 47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돌연변이 존재 유무를 알려주는 검사다. 검사 결과를 통해 유전체 정보를 파악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나 로슈의 타세바(Tarceva)와 같은 특정 표적항암치료제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들을 선별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폐암 동반진단분야에서 앞선 진단 기술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며 “올해 추가로 출시할 신규 제품은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 소량의 혈액으로 돌연변이를 검출하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함으로써 손쉽게 항암치료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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