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 뷰티케어·자율주행 정밀측정 등 신기술 공개
모빌테크의 정밀측위 솔루션 'LC-로컬라이저'
뷰티AI 스타트업 아트랩은 CES 2021에서 데이터 기반 스킨케어 솔루션을 공개한다. 네이버 D2SF 제공
네이버가 발굴·육성한 테크스타트업(기술중심 창업초기기업) 6곳이 글로벌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 출격한다. 인공지능(AI) 융합 서비스와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등을 개발한 이들 업체는 이번 CES 2021에서 전 세계 기업들과 기술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CES 2021 온라인 전시관 데모 시연
네이버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네이버 D2SF)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네이버 D2SF 스타트업 6팀이 오는 11일부터 CES 2021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네이버 D2SF 스타트업 중 유망 업체들이 CES 2021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다. 자사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투자 유치 등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CES 2021에 참가하는 네이버 D2SF 스타트업은 △아트랩 △뷰런테크놀로지 △모빌테크 △모라이 △노타 △딥픽셀이다.
■뷰티AI, 자율주행, AR 솔루션 공개
아트랩은 이용자 피부 및 화장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피부 진단 및 케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또 피부 변화 진단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킨로그', 맞춤형 제품 정기구독 서비스 '매니폴드'로 해외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레이저 기반 물체인식기술) 기반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뷰.원'을 만들었다. 뷰.원과 함께 보안이 우수한 스마트시티용 솔루션 뷰.투도 CES 2021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모빌테크도 자율주행 정밀측위 솔루션 'LC-로컬라이저'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셔틀, 배달 로봇, 무인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GPS 대비 100배 이상 정밀 측정할 수 있다.
네이버 D2SF는 물론 현대차와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모라이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개한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데이터로 다양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타는 약 100억원의 누적투자를 이끌어낸 AI 모델 자동 경량화 솔루션 '넷츠프레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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