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코로나 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시행중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해 무착륙 비행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혜택이 더 강화된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에어부산의 1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BX1045)은 16일과 23일, 30일에 각 1회씩 총 3회 운항된다. 경로는 지난해 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대마도' 관광코스다. 총액운임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하게 책정해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기존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경품 품목을 추가해 국내선 무료항공권 외에도 보닝백·우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 승객의 면세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항공사측은 흥행 비결로 합리적인 운임, 다양한 즐길 거리, 완벽한 방역체계 등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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