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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삼성전자, 혁신상 등 총 173개 어워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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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삼성전자, 혁신상 등 총 173개 어워드 싹쓸이
삼성전자 네오 QLED.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21에서 170여개의 상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 등에서 총 173개의 상을 수상했다. 어워드 숫자는 미국 현지시간 14일 기준이며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특히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네오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TV이다. 이 제품은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 씨넷, 와이어드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CNN은 "빛 번짐 없이 업스케일링된 훌륭한 화질을 구현하는 네오 QLED는 기존 TV들을 모두 능가하는 최고의 TV라는 확신이 든다"고 평가했다.

또 엔가젯은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세 정확도·동작 횟수·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 기능과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을 각각 최고 스포츠 제품과 최고의 지속가능 제품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 LED는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이 매체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호평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제트봇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CES혁신상과 다수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인 로봇청소기 제트봇 AI는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 △리뷰드닷컴의 CES 2021 에디터스 초이스 △디지털트렌드의 CES 2021 최고의 기술과 CES 2021 최고의 스마트홈 기술 △엔가젯의 CES 2021 최고의 제품 등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의 혁신상이 웨어러블 제품에서 나왔다.

PC 부문에서는 갤럭시 크롬북2이 수상했다. CNN은 갤럭시 크롬북2를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리뷰드닷컴 등은 최고의 랩톱으로 선정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