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테슬라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를 출시하자 에스와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와이는 테슬라가 개발한 태양광 지붕인 솔라루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9.09%) 오른 4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태양광 솔루션 자회사 솔라시티가 자체 개발한 ‘테슬라 솔라 인버터’를 공개했다. '테슬라 솔라 인버터' 출시로 지붕 형태 태양광 패널 솔라루프, 주택용 태양광 배터리 파워월과 함께 통합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신제품은 3.8kW와 7.6kW 두 가지 모델로, 파워월2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와이파이와 셀룰러 연결로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인버터가 설치되면 주택 소유자는 테슬라 앱을 사용해 태양광 시스템을 관리하고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진정한 태양광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시스템은 결국 전기차와도 연결된다.
솔라루프, 파워월, 태양광 인버터 등 테슬라의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삼총사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한 뒤 집에서 쓰고 남은 에너지를 저장, 전기차를 충전하면 된다.
한편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뉴솔라루프 특허를 취득했다. 솔라루프는 테슬라가 개발한 태양광 지붕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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