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력 강화 통해 샌드박스게이밍 비즈니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e스포츠 프로게임단 샌드박스게이밍은 모바일 교육 플랫폼 서비스 ‘아이엠스쿨’ 창업자 출신 정인모 전 대표를 신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샌드박스게이밍 창단 초창기부터 팀을 이끌어 온 정회윤 팀장을 단장직에 임명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e스포츠를 대중화하겠다는 비전을 반영한 인사”라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고효율 구단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등 e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모 샌드박스 CSO(왼쪽)와 정회윤 샌드박스게이밍 단장. 샌드박스게이밍 제공
정인모 CSO는 카이스트 재학시절 무료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 개발사 아이엠컴퍼니를 창업 운영했다. 이후 아이엠커퍼니가 NHN에 피인수된 후 NHN에듀에서 신규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다. 또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업체 ‘뤼이드’에서 B2C사업을 총괄했다. 정 CSO는 지난해 모회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분사된 샌드박스게이밍의 독립적 비즈니스 성장 플랜 수립과 이행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회윤 신임 단장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 IBM 시니어 컨설턴트와 유망 스타트업 등을 거쳐 2019년 샌드박스게이밍에 합류했다.
이필성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는 “다양한 조직을 이끈 풍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정인모 CSO와 지난 2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정회윤 단장 시너지가 더해져 샌드박스게이밍이 지향해온 ‘고도화된 e스포츠 사업모델 개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게이밍은 국내 대표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18년 창단한 e스포츠 전문 게임단이다. 지난해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 합류할 최종 프랜차이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에포트, 서밋, 페이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샌드박스게이밍에 소속돼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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