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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영어천재 윤여정 美연기상 20관왕 대기록 썼다

'미나리' AFI 올해의 영화상 수상
아카데미 오스카 입성 기대감 높아져

윤스테이 영어천재 윤여정 美연기상 20관왕 대기록 썼다
윤여정/'미나리' 스틸컷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있다. 배우 윤여정은 이 영화로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미나리' 측은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스카 4관왕을 석권한 '기생충'도 AFI의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미나리'는 앞서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의 여우조연상, 각본상과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또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의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으면서 오스카를 향한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등 영화계에 반향을 일으킨 감독으로 꼽힌다.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윤스테이 영어천재 윤여정 美연기상 20관왕 대기록 썼다
tvN '윤스테이' © 뉴스1 /사진=뉴스1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