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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코스나인, 지난해 매출액 252억..전년比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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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코스나인, 지난해 매출액 252억..전년比 37.7%↑

[파이낸셜뉴스]코스나인은 지난해 개별기준 잠정 매출액이 2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7%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도 3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뤘다.

화장품사업부문 매출액은 2019년도 115억원에서 지난해 239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 중 화장품사업이 95%에 달하면서 IT기업에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이뤘다”며 “화장품사업이 매출은 물론 흑자전환도 견인해 수익성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구조조정 및 재편과정에서 발생한 자금조달 금융비용과 영업권 손상차손, 대손 관련 비용 발생에 따라 6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코스나인은 지난해 말 한한령 조치로 수출 난항을 겪던 중국시장에 수출을 개시, 중국계 화장품 유통업체 사사(SASA)와 마유화장품 입점계약을 체결해 초도물량 20만 세트를 수출선적 완료한 바 있다.

코스나인은 국내 자동화 투자를 통해 월 1000만개 생산능력과 업계 최초 지하생산라인을 확보했다. 또 CGMP 및 ISO 인증, 제품 개발과 용기 개발, 기획과 마케팅 등 3개 분야 전문연구소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가 구축한 생산 및 품질시스템은 마이크로브랜드 확대, 다양한 업체의 신규시장 진입 등에 따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화장품 OEM/ODM 업체로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