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기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제품명을 바꾸고,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온은 건강 브랜드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뜻한 청녹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2L 제품을 기준으로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로 알칼리화한 것도 특징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닥터유 리브랜딩 발표 이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다.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시작으로 연내 음료, 젤리, 초콜릿 등으로 건강을 강조하는 다양한 닥터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닥터유의 음료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용암수에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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