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형 세종학당인 베트남 꾸이년 세종학당에서 교원과 학습자들이 세종한국어 교재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학당재단
[파이낸셜뉴스] 세종학당재단이 2021년 협업형 세종학당 지정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협업형 세종학당 지정 신청은 상반기 4월 말까지, 하반기는 11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각각 6월과 12월 중 최종 발표한다.
협업형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지만, 기반 시설 부재 등으로 인해 한국어 보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운영하며, 재단은 협업형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원, 교재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지역에 총 4개소의 협업형 세종학당을 지정했다. 재단은 현재까지 칠레, 보츠와나,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12개국 15개 지역에 협업형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협업형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한국어·한국 문화 보급에 외부 기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높아지는 한국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올해도 한국어 보급 지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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