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2020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한 220억원,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손상각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31억원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주요 증가 요인은 신규사업 확대의 일환인 방역케어 사업(방역케어 로봇, 마스크 설비, 마스크)부문이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멘텀 발굴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휴림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삼부토건 주식 평가이익 및 기타 평가이익이 반영됐다. 2020년도 당기순이익은 공시일 기준 휴림로봇의 시가총액 1074억의 절반을 초과한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한 해동안 본원사업의 경영효율화를 진행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 증대와 신규사업 부분의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사업부분의 영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비롯해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매출액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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