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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열풍에…홈플러스, 유럽산 와인 23종 선보여

와인 열풍에…홈플러스, 유럽산 와인 23종 선보여
모델들이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와인 23종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홈술족의 증가로 인해 그간 가정에서 많이 마시던 소주, 맥주에 더해 와인의 수요가 늘어났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와인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높아졌고, 지난 1일부터 8일까지는 63%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해 와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산 와인 23종을 새롭게 내놨다.

우선 이탈리아 부티노 와이너리에서 2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클라우디오 마네라의 ‘이탈리아 와인’을 선보인다. 누구나 이탈리아 와인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라벨 이름을 ‘이탈리아’로 만들었으며, 현대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귤과 녹색 사과의 향이 톡 쏘듯 느껴지는 ’이탈리아 프로세코 브룻’, 프리미티보 원산지 살렌토 반도 지역 포도 품종으로 만든 ’이탈리아 프리미티보’, 진한 과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풀리아 산죠베제’ 등 6종이다.

30여 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에노 이탈리아(Enoitalia)’의 와인 3종도 준비했다. 프랑스 와인으로는 ‘퀴베 쟝 폴’ 2종을 선보인다.

‘벨르퐁땅’ 4종은 프랑스의 첫 와인 생산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랑그독’에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프랑스 까스텔모르 와인, 소믈리에 와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일 까시온네 크로세라 바르베라 다스티’ 등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며 대형마트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홈술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와인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