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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워커힐에 '빛의 벙커' 들어선다

서울 워커힐에 '빛의 벙커' 들어선다
제주도에 위치한 빛의 벙커 전시관 내부. 워커힐 제공.

서울 워커힐 호텔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가 들어온다. 워커힐 '빛의 벙커'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수 십 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미술사 거장의 작품과 음악의 조화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제작된 형태의 전시관이다. 국내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워커힐 시어터에서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으로 운영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은 전시사업 주최·주관사인 티모넷과 '빛의 벙커'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빛의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아날로그의 예술과 현대 미디어 예술을 합친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전시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워커힐 빛의 벙커는 기존 무대와 조명 등의 주요 시설을 유지해 극장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역사와 정체성을 살려 보다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전시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보존된 워커힐 시어터의 무대 공간에 진입했을 때 마치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가 설계될 예정이다. 워커힐 빛의 벙커는 오는 2021년 12월 오픈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