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 /사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파이낸셜뉴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오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10%대로 집입시키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유병한 회장(사진)은 연임에 성공했다.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 및 2021년 중점 사업 방향과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협회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SW 불법복제율을 10%대로 진입시키겠다는 'SW 가치 UP, 3010'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정부와 공공부문, 전문 관련단체들과 유기적 협력 구축을 토대로 SW 가치를 높이는 주도적 역할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W 지식 재산권 보호와 SW 산업 활성화 기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2021년 주요 실천과제로 △SW 및 데이터 가치 평가 센터 구축 △SW 저작권 보호 공적 지원 강화 △SW 핵심인재 개발 전문교육 기관 역할 강화 등을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협회는 유병한 현 회장을 제10대 상근회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에 이은 연임으로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다시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재임 기간 동안 디지털 비대면 시대의 핵심기술인 SW의 가치를 지키고 높이는 문화 정착에 앞장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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