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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코로나19 여파 "기러기 아빠라도 되어야하나"

'물어보살' 코로나19 여파 "기러기 아빠라도 되어야하나"


코로나19로 힘들게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한 가장의 사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오늘(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02회에는 한 집안의 가장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이날 의뢰인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수입이 많이 줄어 힘들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동안은 자본금마저 빼서 생활비를 맞춰왔지만 이젠 그마저도 힘들다고.의뢰인은 본업 이외에도 다른 일을 병행, 쓰리잡을 하면서 이 위기를 넘겨야 할지 아니면 기러기 아빠가 되어 외국에 나가서 돈을 벌어 와야 할지 고민이라며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조언을 구한다.이에 이수근은 "이건 진짜 고민이다. 내가 아는 분들도 요즘 투잡 이상씩 한다. 오늘 이 방송을 본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들이 의뢰인을 응원할 거다"라며 격려한다.
하지만 이내 의뢰인은 다소 석연치 않은 청사진을 제시해 보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고. 서장훈은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의심스러운 것도 있다"라며 냉철한 보살 마인드로 의뢰인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지하게 조언을 남겼다는 후문이다.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가장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02회는 오늘(1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