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오는 31일 유안타제3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HIFU), 고주파(RF), 레이저 등 기술에 기반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5억원, 91억원이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해외 50여개 국가에서 국가별 판매계약을 맺었고 해외매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19년엔 미 의료기기 업체 사이노슈어(Cynosure)와 연간 350대 규모의 포텐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공급계약을 맺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제품 기획부터 고객관리까지 구축된 토탈(total) 프로세스와 전사인원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R&D 역량,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미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디칼의 합병 비율은 1대 10.9085다. 기업명은 제이시스메디칼로, 합병기일과 신주상장일은 각각 오는 16일과 31일로 예정됐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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