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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공연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딩아카데미는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카디 비,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코딩아카데미는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BTS는 이로써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작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4일 미국 CBS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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