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배우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송혜교는 '남자친구'(2018~2019)이후 2년만의 복귀작이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금, 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과 사랑의 이야기.
2018년 드라마 데뷔작 '미스티'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인 작가가 쓴 신작이다.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의 촬영감독이자 시청률 27.1%를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2'의 공동연출을 맡아 탄탄한 연출력까지 입증한 이길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미스티'와 '부부의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한 화제작이다.
송혜교는 극 중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 제일주의자.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자를 연기한다.
장기용은 남자 주인공 윤재국으로 분한다. 윤재국은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에 출연한 라이징 스타다.
최희서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맡았다. 하영은과 여고 동창생. 완벽한 재력을 갖춘 자칭 셀럽이지만 한편으로는 결핍 투성이인 인물이다. 영화 '박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밀의 숲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온 최희서의 매력이 안방극장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주헌은 '지금, 헤'를 통해 진정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예고한다.
김주헌이 분한 석도훈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실력파 피알회사 대표.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순정남인 캐릭터다. '낭만닥터 김사부2',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활약했다.
오는 4월 첫 촬영을 시작하며, SBS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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