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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4월부터 시작

아트센터인천,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4월부터 시작
아트센터인천,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아트센터인천은 다음달달부터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담한 대담'은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펼치는 대담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시대적 담론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들려준다.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가 강연 및 진행자로 참여하고, 최재천 교수, 장항준 감독, 김경일 교수, 이욱정 PD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다음달 15일 시작되는 첫 번째 강연은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손미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손미나 작가 스스로가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여행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5월 13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자연과 인간 공존을 꿈꾸다'으로 코로나19 라는 범지구적 비극 앞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의 마지막 선택은 '생태적 전환'이며 이는 폭넓은 유대를 통해 가능하다는 담론을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의 시각으로 만난다.

7월 15일에 펼쳐지는 세 번째 강연은 영화감독 장항준이 들려주는 '창작의 사소한 이유'다.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우리는 왜 이렇게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강연은 영화감독으로서 경험한 대중문화 콘텐츠 창작과정과 그의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창작에 대한 담론을 풀어낸다.

9월 9일에 진행될 네 번째 강연은 우리나라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인간의 오감 그리고 식스센스'이다. 우리의 오감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무엇을 말해 주는지와 그 모든 것들에 더해 우리가 육감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1월 11일에는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강연이 펼쳐진다. 이 강연에서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2008)'의 선풍적 인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욱정 PD가 '요리를 통한 도시 재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이야 말로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접착제이며 우리 시대가 나아가야할 도시재생의 방향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