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피씨가 동남아 차량호출앱 그랩의 SPAC(스팩) 합병 임박소식 소식에 강세다.
12일 오후 1시34분 현재 디피씨는 전일 대비 1050원(+9.72%)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랩이 미국 투자회사 알터미터캐피탈(Altimeter Capital Management)과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디피씨의 자회사인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작년 9월 동남아시아 대표 차량호출 서비스인 그랩에 2억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부각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에 이은 대어급 아시아 기업이 미국 상장에 속도를 내는 기대감에 합병 기업의 가치는 최대 40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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